[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이재명 의원은 21일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자신의 무능함을 남탓으로 돌리는 아주 민망한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권 대행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권 대행의 연설을 어떻게 봤나'라는 질문에 "정치는 더 나은 국가,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미래로 가야 한다"며 "자신의 무능함을 남탓으로 돌리는, 아주 민망한 장면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권 대행은 이날 연설에서 "민주당은 기득권과 싸운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사실은 민생과 싸우고 있었다. 고용주와 근로자, 임대인과 임차인, 주택 소유자와 무주택자를 갈라쳤다"며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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