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협상 또 불발..."21일까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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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협상 또 불발..."21일까지 협의"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2.07.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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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대표 "의장 중재안 없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처리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처리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여야가 19일 하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을 이어갔지만, 핵심 쟁점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배분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의가 또다시 불발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끝이 났다. 권 대행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는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방위와 행안위 부분에서 이견이 있냐'는 질문에 "그 부분이 정리가 안 된다"고 답했다. 또 '민주당의 양보안 제시는 없냐'라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주 목요일(21일)까지 여야가 남은 상임위원장 구성, 즉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서로 협력하기로 해서 어제 회동에 이어 오늘도 만남을 가졌다"며 "아직은 여야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기존에 자기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 서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의장께서 향후 개별적 만남이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가져가겠다고 했으니 시간을 갖고 지켜봐달라"며 "이틀 시간이 있으니 시간을 갖고 협의하겠다"고 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장 중재안은 없었다고 전했다. 권 대행은 '의장 중재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장 중재안은 없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도 "오늘은 (의장이) 더 중재안을 낸 건 없는 상황이고 각자 자기 입장이 그 사이에 바뀐 게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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