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7일 오후 2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 당대표 출마 이유를 묻는 질문에 “민생이 너무 어렵고 우리 국민들의 고통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우리 정치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돼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책임은 회피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중점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선과 지방선거 연패 책임을 지고 당대표 경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는 당내 반대 여론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읽힌다.
한편, 이날 이 의원 측은 전당대회 출마 선언 시점을 오는 17일 오후 2시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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