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0%선도 위태...대통령실 "의미 정확히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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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0%선도 위태...대통령실 "의미 정확히 이해"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7.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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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40%선이 붕괴된 지 한 주 만에 30%대 바닥까지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대통령실은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여론을 경청하겠다고 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공개한 7월 2주차 주간집계(12~14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포인트 내려간 32%,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53%로 집계됐다.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TK)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을 뿐, 부산·울산·경남(PK)를 포함한 나머지 전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또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지율 하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어떤 경우에나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면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어떤 방식의 여론으로 나타나든 당연히 국민과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히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그것을 무시한다거나 안 듣겠다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그것(지지율 하락)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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