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직무대행' 권성동 "11일 최고위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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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직무대행' 권성동 "11일 최고위 주재"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2.07.0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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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면담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면담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사태로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당 윤리위원회 결정을 수용하고, 오는 11일 자신이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태에 대해 "최고위원들에게 '당 윤리위는 국가로 얘기하면 사법부에 해당하기 때문에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밖에 없고 수용해야 한다. 그리고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당이 안정화하는 데 우리가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 서로 모두 협조해주길 바란다'는 제 의견을 말했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제 의견에 대해 최고위원 일부는 적극적으로 찬성했고, 나머지 최고위원들도 반대 의사를 표시한 적은 없다"며 "매주 월요일 최고위 개최 등 당의 모든 일정이 예전과 마찬가지로 정상 진행되고 당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위는 이 대표 없이 열리느냐'는 질문에는 "당원권 (정지) 효력이 이미 발생을 해서 대표 직무대행인 제가 대행이다"고 했다. 자신이 대표 직무대행이므로 정상적으로 최고위를 주재하겠다는 발언으로 읽힌다. 이어 '집무대행 체제 기간'에 대해선 "당헌당규에 대표의 당원권이 정지되면 사고로 봐서 원내대표가 집무대행을 하기로 돼 있다"며 "당대표 당원권이 정지된 6개월동안 집무대행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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