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사퇴 33.8%, 임기 마쳐야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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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퇴 33.8%, 임기 마쳐야 23.3%”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7.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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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출마에 국민 과반 부정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열리는 7일 국민 3명 중 1명이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년 6월까지 대표직 임기를 마쳐야한다는 여론은 이에 못미쳤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공정 조사(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이 대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33.8%로 나타났다.

반면 ‘임기인 내년 6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해야 한다’는 23.3%로 집계됐다. ‘당 윤리위원회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응답이 20.7%였고, ‘경찰 수사를 기다려야 한다’는 17.8%였다. ‘잘 모르겠다는 4.5%였다. ‘윤리위 결정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은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과 가깝고, ‘수사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은 ‘임기를 마쳐야 한다’는 의견과 가깝다. 

국민의힘 지지자 응답도 비슷했다. 지지자 중 31.0%는 이 대표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 중 이 대표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응답자는 각각 38.8%, 43.2%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39.4%로 이 대표의 자진 사퇴를 가장 많이 요구한 반면, 30대에서는 29.2%만이 이 대표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국민 절반이 부정적인 의견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이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찬반 결과에 대한 질문에 ‘매우 나쁜 결정’이 36.2%, ‘나쁜 결정’이 13.8%로 50.0%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좋은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2%, ‘좋은 결정’은 14.3%로 39.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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