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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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열겠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2.07.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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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 개별 안마 신제품 ‘팬텀 로보’ 출시
AI 데이터로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 실현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이 6일 서울 양재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승엽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이 6일 서울 양재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으로 진화할 바디프랜드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6일 서울 양재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홈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 안착을 예고했다.

이날 간담회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 출시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표방한 바디프랜드가 기술력과 디자인 적용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지 부회장은 “이번 신제품 개발의 출발점은 ‘사람 다리는 따로 움직일 수 있는데, 안마의자 다리 마사지부는 왜 붙어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며 “단순한 발상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없던 것을 만들어보자는 바디프랜드의 문화가 신제품 개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헬스케어는 사람의 건강을 다루는 중요한 업종으로, 각종 생체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며 “더욱 섬세하고 정교한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제품 개발에 정진해 근 시일 내에 팬텀로보를 글로벌 기준(스탠더드)으로 부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시된 팬텀 로보는 두 다리를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신개념 안마의자다.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만큼, 더욱 다양한 근육을 자극한다. 코어 근육까지 스트레칭하는 마사지감이 특징이다. 통상 ‘앉는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좌우 양발에 착용한다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양발 부위에는 웨어러블 로봇 형태의 장비가 장착됐다. 

두 다리를 자유롭게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 설계도 가능해졌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로 부르는 이 기술을 통해 장요근, 이상근, 햄스트링 등 기존에는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 근육 및 하체 근육 부위를 스트레칭 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장착된 기술력으로는 △장요근 이완 모드 △햄스트링 이완 모드 △사이클 모드 △롤링 스트레칭 모드 등이 있다. 이외에 다리 하단부와 후면부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안전센서 15개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작동 중 전원공급이 끊길 경우 버튼 하나로 위치가 원상복귀 되는 ‘정전보호버튼’과 저온 화상 방지 기능도 적용됐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메디컬R&D센터가 설립된지 6년이 지났다. 우리는 기존 안마의자의 개념에서 탈피할 방법을 모색해왔다”며 “팬텀 로보는 안마의자의 운동과 마사지 기능이 결합돼 가만히 앉아서 휴식만 취하는 안마의자의 개념을 바꿨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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