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전대 룰, 당무위서 수정 가능...음모론적 시각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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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전대 룰, 당무위서 수정 가능...음모론적 시각이 문제"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2.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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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8·28 전당대회 룰을 놓고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 "비대위에서 수정한 안이 당무위에서 다시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안을 비대위가 수정할 수 있고, 당무위가 비대위안을 수정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며 "민주적 절차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이 문제의 본질은 전준위안과 비대위에서 수정한 안에 조금 이견이 있다는 것 아닌가"라며 "그걸 당무위에서 조정하거나 당무위가 한쪽 의견을 폭넓게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우 위원장은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를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선 "당 대표 후보들의 경우 인지도가 높으니 문제가 없는데, 열 몇 명이 나서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여론조사가) 실무적으로 가능한지를 고민한 결과"라고 했다. 여론조사 미반영 시 이재명 의원도 컷오프될 수 있다는 의견에는 "이런 식의 음모론적 시각이 문제"라며 "한 나라의 대선 후보까지 컷오프되는 게 말이 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룰을 만들어달라고 하면 솔직하지 이 의원을 왜 끌고 들어가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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