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이 순방 성과와 관련, “많은 국가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에 위기감을 갖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유와 인권, 또 법치라고 하는 보편적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를 나토 회원국, 파트너국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공감대와 공조체계를 확실히 할 수 있었다”며 “늘 강조해온 자유, 인권, 법치라는 이러한 보편적 가치와 규범은 국제사회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국내외 할 것 없이 똑같이 적용돼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라며 “많은 국가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에 위기감을 갖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간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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