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나토서 귀국...공항 마중 나간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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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나토서 귀국...공항 마중 나간 이준석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7.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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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박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영접나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박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영접나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다자외교 데뷔전이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 출국 환송 때 빠졌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에는 공항에 나가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반께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국내 현안을 보고받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3박5일의 일정동안 총 16개의 외교일정을 소화했다. 여기에는 4년9개월 만에 열린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비롯해 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폴란드, 덴마크, 캐나다, 체코, 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이 대표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과 함께 윤 대통령을 영접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도열하고 있던 이 대표와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 출국 때는 여당 지도부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만 참석했다. 당시 이 대표는 최재형 의원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 윤 대통령 측과 이 대표 간 불편한 기류를 보여준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전날에도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로 이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던 박성민 의원이 전격 사임,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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