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주겠다...합의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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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주겠다...합의 지켜라"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2.06.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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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양보 합의 당시 약속을 지키는 조건으로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게 넘기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합의대로 (21대 국회) 하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며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의 지난 합의 이행을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7일 월요일 오전까지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다만, 어떤 합의 내용을 이행하라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여야는 경제위기에도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다투느라 3주 넘게 국회 원구성을 미룬 상황. 박 원내대표는 "당면한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합의를 서로 이행하는 것으로 여야 간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 이번만큼은 간절한 민심을 담아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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