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M&A’ 만남의 장… “투자규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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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M&A’ 만남의 장… “투자규제 줄인다”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2.06.23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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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2 M&A 컨퍼런스’ 개최
조주현 차관 “자금지원‧제도개선 적극 추진”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M&A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와 벤처투자 회수 및 재투자 강화를 위한 기업 간 협력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한 ‘2022 M&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M&A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과 대・중견기업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기술보증기금 등 12개 M&A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M&A 컨퍼런스’는 M&A 희망 매도기업의 IR발표, M&A 희망 기업 간 1대1 매칭상담(신청기업 70여개), M&A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내 M&A 지원센터별 상담부스를 설치해 회계·세무·법률 등의 전문 상담을 제공해 M&A 정보에 목마른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했다.

M&A 희망기업 IR에서는 매도 희망기업 9개사가 매수를 원하는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탈, M&A 자문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업IR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창업-투자-성장-회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완결적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태펀드의 대폭적 확대 뿐만 아니라 M&A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과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M&A 활성화를 위해 △M&A 지원 펀드 확대 및 투자규제 감소 △‘중소기업 M&A지원센터’ 지원기능 강화 △기업형 벤처캐피탈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M&A 전용 벤처펀드와 LP지분유동화펀드, 벤처재도약 세컨더리 펀드 등 중간회수 펀드를 지난해보다 3배 확대한 3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 M&A지원센터’ 참여 12개 기관은 ‘M&A시장 활성화 공동선언문’을 통해 M&A 지원기반을 강화하고, M&A 계획수립‧컨설팅‧기업가치평가‧필요자금 연계 등 기업인수합병 과정에서 필요한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조 차관 주재로 진행된 ‘M&A 정책간담회’에는 ‘중소기업 M&A 지원센터’ 관계자들과 중개기관, 국내 PEF 관계자 등 13명이 참여해 M&A를 위한 자금 공급, 세제지원, 규제완화 등과 관련된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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