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가을분양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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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가을분양 풍성
  • 성현 기자
  • 승인 2013.09.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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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까지 1만1천여가구 청약

[매일일보 성현 기자] 이번 가을 세종시를 포함해 개발 호재가 많은 충청권에 풍성한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1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대전과 세종시, 충남·북 등 충청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12곳 1만1891가구에 이른다. 충남에서 7곳 7129가구, 대전에서 3곳 2173가구, 충북에서 3곳 1689가구, 세종시에서 1곳 900가구가 분양된다.

물량 대부분이 중소형이고, 인구 유입이 꾸준한 신도시와 산업단지 배후에 자리한데다 올 상반기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충청권 주택 시장은 비교적 선방한 터라 가을 분양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올 초 대비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32% 하락한 반면 충남(2.13%)과 충북(1.55%)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시 역시 유입 인구가 늘어나며 지난 6월말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1억8784만원으로 5개 광역시 평균 매매 가격(1억8937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6월 한양이 세종시에 분양한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이 평균 3.04대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하고, 지난달 한화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수동에 공급한 ‘천안청수꿈에그린’이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 성적도 양호했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과장은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세종시 후광효과, 신도시 조성과 기업의 산업단지 입주 등 풍부한 개발 호재와 배후수요로 청약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12월 세종시 2단계 부처이동, 아산시 삼성전자산업단지 확장공사, 서해대교 개통 등에 따른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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