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 동두천시지회, 6.25참전용사 선양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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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군경 동두천시지회, 6.25참전용사 선양행사 개최
  • 오기춘 기자
  • 승인 2022.06.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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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기춘 기자] 대한민국 상이군경 동두천시지회(지회장 남궁 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14일 동두천시 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참전전우 및 유가족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선양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선양행사에는 남궁 배 상이군경회 지회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동두천시장(최용덕), 제28보병사단 부사단장,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장(김용환)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6.25참전전우 및 유가족 소개, 한국전쟁영웅 전투담 발표, 6.25전쟁 영상시청, 유공자 표창,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여한 오경열(96세) 회원이 연천군에 위치한 “태풍전망대” 노리고지 전투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하여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6.25참전전우 중 상패동에 거주하는 이중건(98세) 회원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선양행사에 참석하였으며, 전투 중 포로가 되어 전쟁 종료 후 2년이 지난 1955년 자유의 몸으로 귀환한 최원식(93세) 회원은 휠체어를 타고 시장 표창을 받아 참석한 전우 및 내외빈의 축하를 받았다.

남궁 배 지회장은 행사가 종료된 후 “목숨을 다해 이 나라를 지켜내신 참전 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계승하고 호국정신을 이어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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