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전력거래소는 11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한전 및 발전회사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인북부 및 경인남부 지역의 정전을 복구하는 “제25차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했다.
이 훈련은 전국을 6개 지역으로 나눠 매회 2개 지역씩 연간 3회 실시되고 있다.
거래소는 관제훈련 시뮬레이터(DTS)를 이용, 수도권에 위치한 대용량 발전기 2기 정지 및 765kV 2회선 동시고장에 의한 수도권 전압불안정으로 전국의 전력계통이 블랙아웃되는 상황을 상정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경인북부 지역과 경인남부 지역의 자체기동발전기 기동 및 시송전계통 가압으로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수행하였다.
신중선 관제훈련팀장은 “오늘 훈련상황이 실제 발생시 전력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강조했”으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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