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령층 삶의 질 좌우하는 임플란트…수술 주의점은?
상태바
[인터뷰] 고령층 삶의 질 좌우하는 임플란트…수술 주의점은?
  • 이용 기자
  • 승인 2022.06.10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휘서 아이디치과 노원역점 원장(보철과 전문의)

[매일일보] 삶의 만족도에서 치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부각되면서 임플란트치과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전체임플란트나 무치악 임플란트 등 고령층의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문휘서 아이디치과 노원역점 원장(보철과 전문의)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임플란트는 어떤 수술인가?

A. 임플란트수술은 결손된 치아를 수복하는 것이다. 보철물 지지용도로 턱뼈 안이나 위에 식립한 인공 고정체를 임플란트라고 한다. 자연치아와 흡사하게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인공치근(픽스처), 목에 해당하는 지대주, 머리에 해당하는 크라운 등이 구성 요소다.

즉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고정하고 인공치근을 연결해 인공 보형물을을 씌워주는 것이 임플란트 치료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치아 색과 유사하면서도 높은 강도를 가진 임플란트 사용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Q. 고령층의 임플란트도 늘고 있다. 주의점은?

A. 고령화 사회로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전체임플란트나 무치악 임플란트 등 다양한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발치 기간이 길어 치조골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이 경우 상악동거상술이 동반되기도 한다. 상악동거상술은 위턱뼈가 부족해 상악동과 잇몸뼈 사이 임플란트 식립이 부적합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체력적인 부분과 회복 기간 등을 고려해 회복 부담이 적은 디지털 임플란트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한다.

만약 전체임플란트나 무치악 등의 임플란트 대상자라면 임플란트 치과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방법을 논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Q. 임플란트기간을 줄이는 것도 가능한가?

A.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나 회복 과정은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일단 기술적인 부분으로는 3D 디지털 임플란트 방법을 통해 임플란트기간을 줄일 수 있다. 해당 방법은 3차원 CT 촬영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방법이다. 임플란트 장소를 설정, 모의 수술 등을 진행해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플란트뼈이식과 식립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임플란트 가상 모의 수술을 통해 최적의 경로로 임플란트뼈이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이나 출혈, 붓기, 부작용 등도 감소한다.

해당 방법은 당일 치료가 가능해 고령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수요 높다.

 

Q. 임플란트는 강남에서 하라는 속설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답변하기 애매한 문제다. 강남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라는 이유는 첨단 장비 보유 여부와 치과의 존속기간 때문인 것 같다.

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충치 등의 치료보다 상대적으로 수술 기간이 길어 중간에 치과가 폐업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근래에는 임플란트치과를 표방하는 다양한 치과에서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수요가 높아졌다. 수요가 높은 치과는 존속기간 역시 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