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세한 기자] 양주시품목연구회(회장 박순용)는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본선 대회 진행에 앞서 연구회 소속 농가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를 마련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품목연구회는 시민참여 대규모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제철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생산자·소비자간 직거래 판로확대를 지원했다는 것.
이날 전시에는 영양부추를 비롯해 딸기, 애호박, 오이, 토마토, 버섯, 여주, 아로니아, 농촌체험교육 등 10개 품목연구회가 참여한 가운데 신선농산물 6종, 농산물가공품 23종을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품목연구회는 홍보부스 운영 종료 후 이번 행사에 전시했던 농산물, 농산물가공품을 (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훈)와 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소비와 기부를 함께 하는 참여형 기부를 선보였다.
박순용 회장은 “코로나19로 2년여 만에 시민이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행사장에서 품목연구회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농촌 일손부족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지역 소외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품목연구연합회는 쌀, 콩, 애호박, 딸기, 오이, 토마토, 버섯, 인삼 등 25개 품목 생산 농업인단체로 농업기술 정보교환, 농산물 소비촉진 홍보, 친환경농업,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활동으로 농가 경쟁력과 소득증대를 위해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농업인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