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 빌딩 사업 인도네시아 진출
상태바
한국형 스마트 빌딩 사업 인도네시아 진출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3.09.11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진흥원, 인도네시아 텔콤 악세스사와 MOU 체결
 

[매일일보 이형근 기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일 초고층설계기술연구단이 인도네시아 텔콤악세스사와 스마트빌딩 사업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이며 건물의 냉난방, 조명, 전기, 보안, 정보통신망 등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진흥원은 “이번 MOU를 통해 그간 지멘스, 하니웰, 존슨컨트롤, 쉬나이더 등 해외 4개사가 독점하고 있는 스마트빌딩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MOU는 “초고층 지능형 유지관리시스템 개발”의 연구결과인 스마트빌딩솔루션을 인도네시아의 인틸랜드 타워 및 2015년 준공예정인  TLT에 적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가천대학교와 ㈜솔리데오시스템즈가 구축책임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국토진흥원은 금번 초고층빌딩설계기술연구단과 텔콤악세스사와의 MOU를 통해 스마트빌딩솔루션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인도네시아 전역의 텔콤사 소유건물 약 2천여개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최소 약 5천억원(건물당 2억5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향후 초고층빌딩설계기술연구단은 MOU 후속 이행을 위한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KOTRA의 협조로 2013년 12월경 인도네시아에서 초고층빌딩 설계·시공기술연구단 주관의 로드쇼를 개최하기 위해 협의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