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르면 7월 인천공항 운항제한 해제
상태바
국토부, 이르면 7월 인천공항 운항제한 해제
  • 나광국 기자
  • 승인 2022.05.31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공권 가격 안정화 조치
사진은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이르면 7월부터 국제선 관련 항공 정책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운항제한시간(커퓨)을 해제하는 등의 항공 정책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당초 올해 4월 국제선 운항 단계적 회복 방안을 발표하면서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지는 감염병) 시기부터 항공 정책 정상화를 한다고 밝혔지만, 계획보다 시행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이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항공권 가격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입국자 격리 면제 등의 방역조치 완화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좌석 공급이 부족해지자 항공권 가격이 급등했다. 국토부는 현재 오후 8시∼오전 5시까지인 인천공항 커퓨(운행제한)를 해제해 국제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다. 지방 공항의 운영시간도 정상화할 예정이다.

정상화가 이뤄지면 인천공항은 24시간 운영되고, 시간당 도착 편수 제한도 코로나19 이전의 40대 수준이 된다. 이에 맞춰 코로나19 검사 등의 입국자 관리 체계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