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정상회담서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 선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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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정상회담서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 선언할 듯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05.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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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한미 정상이 오는 21일 정상회담에서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 협력을 공식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는 소형모듈원전(SMR)의 공동개발 협력과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 재가동,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등을 양국 정상 합의문에 담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의 원자로,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규모 300MW 이하의 소규모 원전으로, 비용과 안전성 면에서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미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존의 '군사, 경제 동맹'을 넘어선 '기술 동맹'으로 동맹을 확대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원전, 우주 개발 등 미래 첨단 기술 동맹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를 내걸고 있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진전된 방안이 도출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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