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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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천연기념물 지정 고시
  • 오기춘 기자
  • 승인 2022.05.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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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사진제공=연천군)

[매일일보 오기춘 기자] 연천군은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가 16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는 지난 3월 11일 지정 예고 했으며,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고시됐다.

두루미는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의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이다.

전 세계 생존개체수는 1만1000여 마리(두루미 3400마리·재두루미 8000마리)로 우리나라에는 약 6000마리(두루미 1400마리·재두루미 4500마리)가 월동하는데 연천에는 약 1500여 마리가 도래한다.

연천군은 두루미들이 연천 임진강의 자갈과 여울, 주변 농경지를 휴식지, 잠자리, 먹이터로 이용하고 있어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두루미는 예로부터 오래 사는 동물인 십장생 중 하나로 역사 문화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의해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를 보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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