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65세 이상 임플란트, 치과 선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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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65세 이상 임플란트, 치과 선택 중요
  • 문휘서 노원아이디치과 원장
  • 승인 2022.05.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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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휘서 노원아이디치과 원장

[매일일보] 고령화 사회 진입과 삶의 만족도를 위해 65세 이상 임플란트 치료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임플란트 수술을 통해 원활한 음식물 섭취로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심미적인 부분도 개선할 수 있어서다. 65세 이상은 임플란트 수술 시 건강보험 혜택 적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임플란트 수술은 결손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해 보철물 지지 용도로 턱뼈 안이나 위에 식립한 인공 고정체를 말한다. 자연치아와 유사하게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몸체 픽스처(인공치근), 목에 해당하는 지대주, 머리에 해당하는 크라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고정하고 인공치근을 연결해 인공 보형물을을 씌워주는 것이 임플란트 치료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치아 색과 유사하면서도 높은 강도를 가진 지르코니아크라운이 임플란트 수술 시 사용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임플란트 수술을 통해 고령층에서도 자연 치아를 복구,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 생긴 셈. 65세 이상 임플란트 수술 시 다양한 건강보험 혜택을 통해 부담을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연령대는 임플란트 수술 시 1인당 2개까지 70%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나이에 맞춰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도 높은 치과를 찾아야 한다.

실제로 65세 이상 임플란트 환자들의 경우 발치 후 방치 기간이 길어 치조골이 부족할 수 있다. 턱뼈가 부족한 경우 상악동거상술 등이 적용되기도 한다. 상악동거상술이란 위턱뼈가 부족해 상악동과 잇몸뼈 사이에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울 때 진행하는 방법이다. 내려온 상악동의 얇은 막을 들어 그 공간에 뼈를 이식해 수술 가능 공간을 확보한다.

65세 이상 환자들의 경우 체력적 부담과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뎌 정확한 분석과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65세이상임플란트 대상자들은 3차원 CT 촬영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디지털임플란트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방법을 통해 임플란트 장소를 설정, 모의 수술 등을 진행해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수술하는 것이다.

디지털임플란트는 가상 모의 수술을 통해 최적의 경로로 어금니임플란트 식립 등을 진행하므로 수술 후 통증이나 출혈, 붓기, 부작용 감소 등이 가능하다. 어금니임플란트 등 범위가 큰 임플란트 부위도 정확하게 찾아 식립이 가능해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도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를 위해 치과를 찾을 때 고려해야 하는 점은 임플란트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첨단 장비 보유 여부다. 또한 꾸준히 방문해 관리받을 수 있도록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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