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단됐던 예군 소집훈련이 2년만에 재개된다.
국방부는 22일 "2022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이 오는 6월2일부터 재개된다"며 "훈련을 받아야 하는 전 예비군을 대상으로 소집훈련 1일과 원격교육 1일을 혼합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을 연기하다 같은 해 8월 전면 취소한 뒤 현재까지 훈련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소집훈련과 원격교육은 각각 8시간씩으로 훈련시간이 대폭 축소됐다. 특히 소집훈련의 경우 국방부는 밀집된 훈련환경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새로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훈련 전 코로나19에 확진된 예비군은 확진 판정 후 7일까진 훈련에 입소할 수 없으며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훈련이 연기된다. 또 예비군 훈련장에 도착한 모든 예비군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해야 훈련에 참여할 수 있고, 훈련 간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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