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전 대표를 상대로 김은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20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8~19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812명 대상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김 의원과 김 전 대표의 가상 양자 대결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김 의원을 뽑겠다는 비율은 43.1%, 김 전 대표는 42.7%로 조사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0.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또 김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김 전 대표를 찍겠다는 비율이 40.6%, 유 전 의원은 36.2%로 나타났다. 격차는 4.4%포인트,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가상대결이 아닌 여야 후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선 김 의원이 27.1%, 김 전 대표가 22.6%, 유 전 의원 18.2%로 집계됐다. 이어 안민석 민주당 의원 7.5%, 염태영 전 수원시장 7.0%, 강용석 전 의원 4.9%, 조정식 의원 2.3% 등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9.7%였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35.1%가 유승민 전 의원을, 34.1%가 김은혜 의원을 꼽았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전 대표가 35.5%, 안민석 의원이 11.6%로 조사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울산시장, 경남시장 등 광역단체장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경선에 돌입했다. 경선 결과는 당원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