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성윤 19일 ‘첫대면’…“장관 후보 지명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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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성윤 19일 ‘첫대면’…“장관 후보 지명 축하”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2.04.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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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얽힌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성윤 서울고검장 간 만남이 19일 이뤄졌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한 후보자가 오늘 오전 준비단 사무실을 찾은 이 고검장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고검에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지 나흘 만이다.

이 고검장은 한 후보자에게 ‘장관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때 ‘채널A 사건’으로 고발된 한 후보자를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수사팀 보고를 여러 차례 반려하는 등 ‘악연’이 있다. 후임인 이정수 지검장은 최근 2년 만에 한 후보자를 무혐의 처분했다.

한 후보자에 앞서 준비단 사무실을 서울고검에 마련한 장관 후보자나 검찰총장 후보자들은 통상 출근 첫날 서울고검장을 예방했다. 그러나 이 고검장이 1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하면서 1차 만남이 불발됐고, 전날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대응을 위한 긴급 고검장회의에 참석하면서 대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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