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윈, 부산시와 ‘모바일 전자문서발송시스템 구축사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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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윈, 부산시와 ‘모바일 전자문서발송시스템 구축사업’ 계약 체결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2.04.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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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추진하는 기후 위기 극복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터”
지역대학과 산학협력 강화로 정보기술 교환, 지역인재 활용도
(주)모비윈은 부산시와 모바일 전자문서 발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2021년 개최한 모바일 전자고지 관련 업무협약식에서 (주)모비윈 박윤경 대표(오른쪽)가 부산 중구 최진봉 구청장(왼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중구)
(주)모비윈은 부산시와 모바일 전자문서 발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모바일 전자고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박윤경 대표(오른쪽)와 최진봉 중구청장(왼쪽)(사진=중구)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부산에 본사를 둔 ㈜모비윈(대표 박윤경)이 부산시의 전자고지서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전자문서발송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박윤경 모비윈 대표는 16일 “부산시와 모바일 전자문서발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력을 집중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기후 위기 극복과 ‘2050 탄소중립’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환경보호와 함께 시민 편의성도 고려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이메일, 전자사서함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비윈이 부산시와 계약한 모바일 전자문서 발송 시스템은 모바일을 이용해 전자문서로 발송, 인증하는 스마트행정서비스로서 고지서 제작 및 우편요금 등 예산 절감과 업무 능률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부산시가 지난해 시민 편의를 위해 전자송달(전자고지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천명한 이후 부산지역 기업이 시스템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모바일(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고지서는 우편을 이용한 종이고지서와 달리 분실의 우려가 없을 뿐 아니라, 이사 등 주소변경 사유가 발생하더라도 고지서 도달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민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모바일 전자고지를 받아볼 수 있다. 나아가 고지 내용을 본인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해소할 수 있으며 납부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비윈은 부산에 본사를 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전문기업으로서 지역에서 최초로 전자고지서 발송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부산지역 정보통신기술 분야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젊은 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의 유출을 막고 부산의 ICT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모비윈에 따르면 앞으로 동서대학교는 지역ICT기업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학생들을 추천하며, 모비윈은 대학의 정보통신 관련 연구성과물과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한편 현장 실무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윤경 대표는 “부산시와의 계약을 계기로 각 공공기관에도 전자고지 사업을 제안하는 한편 지난해 모바일 전자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구 등 부산시 기초단체와 울산시, 경상남도 등의 광역단체와 협약을 확대하는 등 전자고지서 제도 정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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