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8000리터 담을 초대형 헬기 두 대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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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8000리터 담을 초대형 헬기 두 대 구입”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2.03.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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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울진 산불과 관련 이철우 도지사는 헬기 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 구매가 절실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7일 울진군청에서 열린 중앙재해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앞서 매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산불은 초진이 중요한데 대형헬기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 구매를 못하면 경북도 차원에서 2대를 구매할 계획”이라며 한 대당 가격은 약 280억 원 정도로 재차 구매의사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지금 대부분의 헬기는 물을 담을 수 있는 용량이 600리터에서 2000리터”라며 “이 같은 용량으로는 태부족하고, 4000리터에서 8000리터의 대용량을 담을 수 있는 헬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가 말한 초대형 헬기는 45초 이내에 드럼통 40개 정도의 800리터 물을 담을 수 있으며, 시속 213킬로미터로 2시간 30분 동안 비행해 순식간에 폭포수 같은 물을 쏟아 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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