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김아림,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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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김아림,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2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3.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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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4언더파 68타… 선두 패티 타와타나낏에 1타 뒤져
세계 1위 고진영 3언더파 69타, 12R 연속 60대 타수 행진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2위에 자리한 박인비. 사진= 연합뉴스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2위에 자리한 박인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박인비와 김아림이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인비는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과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날 박인비는 2번 홀에서 3.5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3번 홀과 5번 홀에서도 각각 1타 씩을 줄이며 분위기를 탔다. 8번 홀 버디 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인비는 파3, 15번 홀에서 티샷을 홀 1.5m에 붙여 타수를 줄였다.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3.5m 파 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4언더파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역시 이날 4타를 줄인 김아림도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행진을 이어갔다.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고진영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고진영의 60대 타수 행진이 끊길 뻔했다. 고진영은 7번 홀까지 2타를 잃었다. 다행히 8번 홀부터 2개 홀 연속 버디가 나와 전반 홀을 도는 동안 이븐파를 쳤다. 후반 홀 들어 고진영은 13번 홀에 이어 15번 홀에서도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6m 거리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맴돌다 떨어져 극적으로 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치면 LPGA 투어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작성해 이 부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유소연과 함께 공동 37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김세영은 공동 49위, 박성현은 공동 5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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