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장애인 시설서 방송 유튜버, 고소로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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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장애인 시설서 방송 유튜버, 고소로 경찰 수사
  • 김수홍 기자
  • 승인 2022.02.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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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폐쇄된 장애인 시설에 들어가 체험 방송을 한 유튜버가 건물주 측의 고소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8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유튜버 A씨를 건조물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고소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중순 연천군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무단으로 들어가 흉가 체험 콘텐츠를 찍고 이 내용을 유튜브에 올렸다.

콘텐츠를 본 시청자들이 경찰 등에 이 사실을 알렸고, 결국 고소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콘텐츠는 현재 유튜브에서 비공개된 상태다.

이 시설은 2015년 종사자들이 장애인을 폭행하거나 성추행하는 등 인권침해 사례가 지적돼 폐쇄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됐으니,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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