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7일 정찰위성 개발 위한 중요시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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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7일 정찰위성 개발 위한 중요시험 진행”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2.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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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 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해당 촬영기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반도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이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 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해당 촬영기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반도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지난 27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이었다고 28일 밝혔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대내외용 매체를 통해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하였다”며 “중요시험을 통하여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촬영을 진행하여 고분해능촬영체계와 자료전송체계, 자세조종장치들의 특성 및 동작 정확성을 확증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은 정찰위성 개발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시험”이라고 했다. 북측은 이와 함께 한반도를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7시52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300㎞, 고도는 약 620㎞로 탐지됐다. 이를 감안하면 탄도미사일을 활용해 정찰위성 관련 촬영기술을 시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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