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발표 부실대학, 대구·경북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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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발표 부실대학, 대구·경북 8곳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8.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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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못 받아 신입생 모집에 빨간불

[매일일보] 교육부가 부실대학 명단을 29일 발표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대학이 8곳이나 돼 이들 대학은 앞으로 신입생 모집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8곳의 대학은 내년 신입생부터는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대학의 정부 지원사업 참여도 제한된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 4년제 대학으로는 경주대, 대구외국어대, 대구한의대가 선정 됐다. 전문대로는 경북과학대, 대구공업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포항대가 선정됐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2년 연속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경주대는 30%까지 대출가능하며,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는 70%까지 대출가능, 대구공업대는 30%까지 대출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학교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발표에 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1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열고 재정지원제한 대학과 경영부실 대학 평가계획을 공개했다.부실대학은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교원 확보율, 등록금 인상률 등의 지표를 통해 선정된다.

특히 2학기 수시모집 지원을 앞둔 상태라 대학들의 신경은 더욱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부실대학에 지정되면 학교의 명성이 떨어져 지원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지역대학이 12곳이나 선정돼 충격을 준적이 있었다.

경주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대구공업대는 지난해 에이어 올해도 선정돼 한숨만 쉬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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