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윤성태 신임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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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윤성태 신임 이사장 취임
  • 이용 기자
  • 승인 2022.02.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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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강화 등 5대 추진 전략 확정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왼쪽부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매일일보 이용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15대 신임 이사장에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이사장은 전날(15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제약바이오협회가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및 초기 바이오벤처 등 모든 회원사를 아우르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IBM에서 근무하다 1992년 부친인 윤명용 회장의 뜻에 따라 휴온스(옛 광명약품)에 입사했다. 1997년 윤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한 뒤 34세의 나이에 회사 경영을 이어받아 큰 성장을 이끌며 휴온스가 국내 중견 제약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윤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제약바이오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목표를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선도’로 확정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여건 강화 △백신 및 제약주권 확립 △국내 개발·생산 의약품 국제경쟁력 제고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산업 혁신 성장 지원 강화 등 5대 추진 전략과 이에 따른 20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협회는 신약개발 성공률 제고를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의 2상·3상 등 후기 임상 집중, 블록버스터 창출을 위한 5조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 등 대표 핵심과제 실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필수 의약품·백신 자급률 제고, 원료의약품 자국화 기반 강화도 도모해 원료의약품의 경우 자급률을 2020년 36.5%에서 2030년 5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다음 달 대선 이후 출범하는 차기 정부에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전 주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등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컨트롤타워(가칭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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