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 한국 민주주의 성취 부정 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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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한국 민주주의 성취 부정 언동"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02.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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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집권시 전 정권 적폐 수사' 발언 논란과 관련, 윤 후보를 향해 "한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성취를 야당 대선 후보가 부정하는 듯한 언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대부분의 성과를 민주당 정권이 이룩했는데 윤 후보가 이를 부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35년 역사만 봐도 양대 정당의 공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경제성장도, 복지도, 민주당 정부가 더 잘했다. 남북 정상회담은 민주당 정부에서만 열렸고, 한반도 평화도 민주당 정부 시기에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은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국제적으로 공인받았고, 지난해에는 세계 16위 아시아 최고로 올랐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정책을 평가하지만 외환위기, 대통령의 범죄와 탄핵도 국민의힘 정부에서 생겼다"며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국정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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