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원톱'으로 민주당 선대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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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원톱'으로 민주당 선대위 이끈다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02.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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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일보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선거대책위 조직본부 미래희망단 전북단' 출범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일보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선거대책위 조직본부 미래희망단 전북단' 출범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앞으로 선대위 전체를 이 전 대표가 총괄하게 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8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당 선관위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라며 "이 전 대표가 그동안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선거를 도와왔으나 이제 선거 전면에 나서서 당 선대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이 전 대표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겸손한 선거, 민주당다운 선대위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의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은 이 후보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우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설 연휴 이후부터 (이 전 대표의 선대위원장직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후보가 직접 이 전 대표와 통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직 수락에) 이 후보도 감사해 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은 호남 표심 결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 본부장은 "(이 전 대표 참여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주저하고 있는 분들이나 호남에서 아직 마음을 못 연 분들께 바로 신호가 될 것으로 본다"며 "옆에서 조력해주는 것과 선거 전면에 나서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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