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임산부 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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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임산부 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2.02.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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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1년간 48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제공
7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친환경농산물쇼핑몰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가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산물 꾸러미를 지역 내 임산부에게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임산부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환경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7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 누리집(www.ecoemall.com)을 통해 지원 대상자 317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은 작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다. 단, 신청 당시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또한 전년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나, 사업 참여 후 다시 임신‧출산을 한 경우는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임산부 코드번호를 포함한 쇼핑몰 이용방법 등을 문자로 안내받는다.

 지원 품목은 유기농수·축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등이며, 월 4회(연 16회) 이내로 1회당 3만원~10만원까지 온라인몰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1년간 최대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할 수 있으나, 주문액의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물품은 업체를 통해 구매자가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구비 서류는 최근 3개월 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 및 임신확인서, 산모수첩,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신청서, 출생증명서 등 임신·출산 증빙서류다. 단, 임신바우처카드(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임산부는 별도로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 알림마당 →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임산부들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강북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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