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사 식사 모시기 등 '오랜 관행 근절' 조직 문화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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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사 식사 모시기 등 '오랜 관행 근절' 조직 문화 대전환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2.02.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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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오픈 채팅방 운영…과감한 제안 반영'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상북도가 간부공무원 식사 모시기와 같은 오랜 관행 없애기 등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는 조직문화 대전환을 천명했다.

3일 도는 갑질, 직장내 괴롭힘 등을 포함한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전면 개선하고, 매월‘지사님 할 말 있어요’오픈 채팅방을 운영해 젊은 직원들의 과감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청취해 도정에 적극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 젊은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연가 및 유연근무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서장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해 월1회 월요일 연가사용과 팀장급 이상 월 1주 이상 유연근무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한다.

특히 공직사회의 오래된 관료주의 관행인 간부공무원 식사모시기와 출장, 식사 등을 위한 하위직 공무원의 차량 대기 문화도 바꿔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직장내 갑질 등 직원 간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아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의 작장 갑질 조사 결과 가장 나쁜 ‘부족’ 등급을 받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유연한 근무환경과 소통‧공감의 조직문화가 돼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도민도 행복하다. 월요일에도 출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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