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내달부터 종량제봉투 디자인 하나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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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내달부터 종량제봉투 디자인 하나로 통합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2.01.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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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동별로 구분된 종량제 봉투 디자인 하나로, 기존봉투 소진 시까지 사용
2월부터 시중 유통 예정…관내 어디서나 동일한 종량제 봉투 구입, 배출 가능
양천구 내 이사 시, 대행업체 구역이 달라 매번 새로 봉투 구입하던 불편 해소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가 종량제봉투의 디자인을 하나로 통합해 동 구분 없이 관내 어디서나 구입과 배출이 가능하도록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반드시 동별 지정된 대행업체의 종량제봉투에만 쓰레기를 배출해야 했다. 이로 인해 구민들은 양천구 내에서 이사하더라도 이사 간 동의 대행업체 구역이 다른 경우 종량제봉투를 매번 새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양천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월에 규격별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일된 종량제봉투를 제작, 2월부터는 동 구분 없이 양천구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출체계를 개선했다.

 새롭게 제작된 종량제봉투는 판매처의 상황에 따라 기존 재고 소진 이후부터 판매 개시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더라도 그 지역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동 구분없이 책임 수거되므로 기존 봉투를 모두 사용하고 새로운 봉투를 구입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제 양천구 어디서든 똑같은 종량제봉투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구민의 불편을 덜게 됐다”며 “언제나 구민의 입장에서 한 걸음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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