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서울이전 소식에 '윤석열도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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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서울이전 소식에 '윤석열도 반대' 목소리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2.01.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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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북도의회-포항시-포항시의회 반대 공동성명서 발표
포스코 지주사 서울이전에 반대하며 서울로 상경한 이철우(왼쪽 셋째) 도지사가 윤석열(왼쪽 둘째) 후보를 찾아 반대 성명서를 전달했다.
포스코 지주사 서울이전에 반대하며 서울로 상경한 이철우(왼쪽 셋째) 도지사가 윤석열(왼쪽 둘째) 후보를 찾아 반대 성명서를 전달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의 향토기업이라 할 수 있는 포스코가 지주사를 만들어 서울로 이전한다고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도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포스코의 결정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국회에서 경북도-경북도의회-포항시-포항시의회 등과 함께 포스코 지주사 서울설치 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성명서 발표 전 윤석열 대선후보와 만나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국가기관도 지방으로 내려가는 마당에 국민기업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은 지방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반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이 같은 반발에는 포스코가 경북도민과 함께 키운 향토기업이라는 인식과 함께 생산 공장만 경북에 남기려 한다는 비판을 받기 때문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포스코 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만들고, 포항에는 철강생산 및 판매 등 일체의 사업부문만 있는 신설자회사로 포스코를 두기로 하고, 오는 28일 임시주총에서 최종 분할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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