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비대면 명절에 간편 제수 수요 인기”
상태바
이마트 “비대면 명절에 간편 제수 수요 인기”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2.01.23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설 제수음식 매출 전년 비 34.1% 증가
이마트 피코크 제수음식 이미지.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 피코크 제수음식 이미지.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비대면 트렌드의 영향으로 ‘간편 제수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3일 이마트가 지난해 피코크 제수음식의 명절 전 15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 대비 지난해 설에는 34.1%, 추석에는 11.1% 올랐다. 같은 기간 SSG닷컴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은 2019년 대비 2021년 설에는 106%, 추석에는 86% 늘었다.

이마트는 코로나19로 온 가족이 모이지 못하게 된 명절에 간편한 명절 상차림이 트렌드가 됐고, 이에 따라 피코크 제수음식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1~2인 가구 중심의 간편 제수음식 수요가 3~4인 가구까지 확대됐으며, 비대면 명절을 계기로 조리의 간편함이 높은 완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올 설 명절에도 이 같은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피코크 제수음식 물량을 10% 확대해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내달 2일까지 피코크 제수음식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고, SSG닷컴은 할인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SNS를 통한 ‘우리집 명절음식 자랑하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자신의 SNS에 우리집만의 독특한 명절 음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당첨자는 2월 11일 피코크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한다.

이벤트를 통해 명절 음식을 가족, 지인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모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트렌디한 방법으로 전통 음식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젊은 세대가 다시 한번 명절 음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은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비대면 명절이 장기화되면서 피코크 제수음식을 찾는 수요가 명절마다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