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 셔틀 운행 반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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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 셔틀 운행 반대 결의
  • 김수홍 기자
  • 승인 2022.01.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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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의회(의장 최숭태) 의원들이,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사업의 셔틀 전철 운행을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접경지역인 연천군은 국가안보와 각종 규제를 위해 희생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이 2022년 말 개통을 앞두고 본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한국철도공사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과 실시계획을 무시하고 셔틀 전철 방식으로 운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연천은 경원선 남북한 철도복원사업에서도 경원선 핵심거점으로, 당초 계획과 달리 근시안적인 경제성 논리로 왜곡되거나 축소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최숭태 의장은 “당초 시행 목적 및 취지와 다른 셔틀 전철 운행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주민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이 동두천-연천 구간만 운행하는 셔틀 전철로 추진된다는 우려에 따라 연천군의회와 주민, 단체들은 셔틀 전철을 결사반대하는 등 현수막 설치와 주민들의 건의서를 관계기관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사업은 동두천역∼연천역 20.9㎞를 단선으로 연결, 동두천 소요산역까지만 운행하는 전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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