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누구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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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누구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브리핑?”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2.01.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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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세현 아산시장 브리핑 장면(사진=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18일, 오세현 아산시장 브리핑 장면(사진=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신년브리핑을 열고 “첫째도 둘째도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한 두텁고 신속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예산 85억 원을 출연해 2022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억(상반기 600억 원, 하반기 400억 원)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산페이는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3000억 원까지 늘리고, 모바일페이 구매연령도 만14세 이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2년간 아산페이가 지역 경제에 미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3200억 원, 고용 유발효과는 약 2000명으로 집계된다”며 “지역화폐는 소상공인은 물론 소비자인 시민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만큼, 올해 크게 늘어난 아산페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넘어 새로운 물길로 확실히 자리 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반면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지역화폐의 부정적인 활용으로 특정인만 배불리고 있다”는 질의에 “아산시뿐만 아닌 전국적인 문제다. 일명 ‘깡’이 성행하고, 갑작스런 지역화폐 매출 상승이 있는 가맹점도 있어 주의깊게 보고 있다”며 “지난 2년동안 지도, 단속에 있어 소홀함을 인정한다, 경찰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철저한 지도 단속을 약속하고 형사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온양온천 전통시장 복합지원센터 조성, 충남형 공공배달앱 ‘소문난샵’ 홍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방월천지구 등 민선 7기 완공된 4개 지구를 포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17개 도시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50만까지 늘어날 인구를 넉넉히 품을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 중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사업 ▲힐링스파기반 재활헬스케어 산업 ▲아산시 푸드플랜 2022 ▲탕정2지구 및 아산신도시 센트럴시티 도시개발 ▲곡교천 르네상스 사업 ▲국립경찰병원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아산문예회관 조성 사업 등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브리핑을 들은 지역주민 K씨는 “아산시민을 위한 정책과 노력은 인정하나 50만을 품을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 등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건설사와 누구를 위한 잔치인가?”라며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생활고에 허덕이고, 도시개발사업 등 높은 분양가는 아산시민 모두가 피해자인데 오늘 브리핑을 통해 어떤 면에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맹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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