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지방우정청창(청장 김정기)은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19일 간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속, CJ택배 파업 여파로 그 어느해보다 소통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금년 특별소통기간 중에는 약 350만 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되며 이는 전년보다 약 25%가 증가한 물량이다.
이를 위해 전남지방우정청은 ‘설 명절기간 특별소통 계획’을 수립하고 관할 3개(광주·순천·영암) 집중국의 소포구분기를 최대로 가동하며, 나주·영광·완도·노화·보길도 등에 임시 집하장을 설치하여 설 선물 소포가 원활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특히, 다수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우체국 시설물 방역에 대해 철저를 기하여 출입자에 대해서는 발열여부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배달 전 예고문자를 발송함으로서 접촉을 최소화하고 배달 결과를 고객에게 통보하는 등 우편물 소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우편차량, 전기시설 및 기계설비 등에 대한 사전 일제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특히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집배원, 우정실무원 등의 인력에 대해 안전한 근무환경 보장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정기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올해 설 명절 우편물 완벽 소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면서“다만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도 있어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사항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