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대표 “지금 국민의힘 자체로는 이길 힘 없어, 나부터 회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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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대표 “지금 국민의힘 자체로는 이길 힘 없어, 나부터 회개해야”
  • 송상원 기자
  • 승인 2022.01.06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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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열고 기독교인들이 경각심 갖길 당부
신성종 목사 “순교적 믿음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 되길”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6일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목회자들과 ‘국가와 민족을 위한 애국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서 황 전 대표는 대통령 후보 관련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황 전 대표는 “현재 국민의힘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나에게도 책임이 있고 또 하나는 이준석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후보 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당 대표 백의종군하라고 했다. 그런데 스스로 내려올 생각은 없는 것 같다”면서 “지금 국민의힘 당 자체로는 이길 힘이 없다. 우리가 각성하고 정신 차려야 나라와 당이 바뀐다. 내가 당에 들어가서 그걸 하려고 했는데 역량이 부족했다. 나부터 회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 시국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지금 사회주의자들의 주장을 하는 이들이 많다. 이 아무개가 계속 퍼주겠다고 하는데 이게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뻔히 보인다. 사회주의가 하는 대로 가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가 되면 제일 먼저 핍박받을 사람은 목사와 장로다. 6.25 때도 그랬다”면서 기독교인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기도회는 박원영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신성종 목사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순교적 믿음으로 나아가길 기원했다.

신 목사는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는 말은 하나님께 완전히 자신을 내어 맡기는 순교적인 선언이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오늘날 나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하다”면서 “나라가 부패한 이때 우리가 먼저 기도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흥망성쇠가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다. 지금 입을 열어 말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알길 바란다. 목회자들이 순교적인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나라는 다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 목사는 “우리가 함께 모여 회개하고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주님이 주시는 음성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치도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정치만 바로 서면 세계 수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도자가 앞장서야 하는데 제일 나서지 않는 게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라며 “내가 국회에서 설교할 때 말씀 제목이 ‘너희는 개똥이라’였다. 똥은 더러운 것이지만 1~2년 지나면 세상에서 가장 풍부한 거름이 된다. 정치인들이 민족을 위한 거름이 되면 한국이 세계에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신 목사는 “여러분들이 불의한 자에게 바른 소리를 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을 위해 일 하겠다는 마음만 가지면 다른 사람들이 따라오게 돼 있다”면서 “에스더처럼 죽음을 각오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가정을 위해 △친척과 친구의 복음화를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3.9 대통령 선거와 6.1 지방선거를 위해 △교육감 선거를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위해 △차별금지법 저지, 주민자치법 저지, 동성애 반대를 위해 △부정선거감시를 위해 △국가비상긴급기도대성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를 마무리하며 박원영 목사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암울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서 민족을 살리는 힘이 되길 원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속 기도하며 마음과 뜻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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