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경찰서 소속 이 모 경위가 지난 12월 31일 보령시 동대동 소재 ○○마트 앞 현금 인출기에서 다액의 현금을 입금하던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김모 씨(20세, 여)를 검거했다.
이번에 범인 검거에 수훈을 세운 이 경위는 젊은 여자가 쇼핑백에 다량의 현금을 소지하고 이를 입금하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유심히 관찰하다 범죄 연루를 의심하고 곧바로 인근 지구대와 연락해 충돌한 경찰과 함께 체포한 사건이다.
특히 검거 이후 신속하게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함으로써 피해금 총 3,000만 원 중 이미 인출된 300만 원을 제외한 2,700만 원을 회수하며 피해를 크게 줄였다.
한편 경찰은 다른 범죄와의 연계 등 나머지 추가 여죄를 캐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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