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에이스 10개, 니시오카 요시히토에 2-0 완승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권순우가 2022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는 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를 2-0(6-1 6-2)으로 꺾었다.
권순우는 니시오카와 상대 전적 2전 2패의 열세를 딛고 첫 승리를 따냈다. 특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단식 우승자 니시오카를 꺾으며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대한 자신감도 키웠다.
이날 권순우는 상대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0까지 앞섰다. 4-1이던 상대 서브 게임에서는 30-30에서 챌린지를 통해 판정을 뒤집고 30-4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아 5-1을 만들었다. 23분 만에 첫 세트를 따낸 권순우는 2세트 첫 상대 서브 게임마저 브레이크하며 니시오카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1시간 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서브 에이스 10개 따냈고, 1세트에는 실책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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