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새해 첫 경기서 리그 3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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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새해 첫 경기서 리그 3호 도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1.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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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퍼드전 후반 추가시간 도움, 토트넘 1-0 승리 이끌어
손흥민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EPL 21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다빈손 산체스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은 리그 3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8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포함하면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8경기 무패(5승 3무)를 이어간 토트넘은 리그 6위(승점 33)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부터 공세를 펼쳤으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19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찬 강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 다니엘 바흐만의 정면으로 향했다. 26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찬 왼발 슛도 바흐만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잡았으나 0의 균형은 한동안 이어졌다. 손흥민이 후반 22분 문전에서 백힐 슛을 날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후반 41분경 관중석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서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8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득점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후반 5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찬 프리킥을 산체스가 머리로 마무리해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1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과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7점, BBC는 7.3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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