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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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1.12.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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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당 최대 융자 2억 원, 연 1%로 지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양식 어가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고,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특별 지원한다.

전북도는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식어가를 위해 2022년 1월 3일부터 31일까지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 희망자를 신청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어가당 최대 2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하며, 지원금리는 연 1%다. 1년 거치 후 2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다.

구매자금 지원 대상자는 내년 2월 중 자체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배합사료를 구매하고, 구매 실적(세금계산서 및 거래내역서)을 분기별로 수산기술연구소에 제출해야 한다.

구매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양식 어가는 사업신청서, 구매계획서, 신용조사서, 양식어업 면허·허가·신고증,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 각 1부를 구비해 수산기술연구소에 신청해야 한다.

전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올라 사료 가격이 상승하고, 소비 감소 등으로 양식 어가의 경영비 부담이 커졌다”며 “도내 양식 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지난 2009년도부터 총 1940 어가에 1413억 24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021년도에는 210 어가에 208억 5600만 원을 지원했다.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 누리집 공고문 또는 관할 수산기술연구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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