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임진강 두루미 월동지 2년여 만에 생태관광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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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 두루미 월동지 2년여 만에 생태관광 재개
  • 김수홍 기자
  • 승인 2021.1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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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접경지역 연천군 중면 횡산리 빙애여울 사진=연천군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월동지로 민통선 안에 있는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 임진강 빙애 여울 생태관광이 2년여 만에 재개됐다.

연천군은 육군 28사단과 협의해 지난 18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빙애 여울 두루미 월동지 생태관광을 재개했다.

생태관광은 두루미 월동지, 태풍전망대, 연강 갤러리를 한꺼번에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입 가능한 인원은 한 번에 20명으로 제한되며,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72시간 내)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생태관광은 5일 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빙애 여울은 매년 겨울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가 찾아와 겨울을 나는 곳이다.

이곳은 2019년 9월까지 생태관광이 이뤄졌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과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생태관광이 이뤄지지 못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난 18일부터 군부대의 협조로 두루미·재두루미 생태관광이 이뤄지고 있다"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부분적으로 재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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