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소방설비 활용, 질식 소화포 덮개 활용 하부 관창 방수 중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소방서는 지하층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교 중흥S클래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지하층 화재진압훈련’을 2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량 10대, 소방관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화재 현장의 소방설비 활용, 전기차량 화재진압을 위한 질식 소화포 덮개 활용과 하부 관창 방수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이루어졌다.
이번 훈련은 지난 8월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지하층 화재에 대비한 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추진됐다.
훈련의 주요 내용으로는 최적 진입로 확보와 진압 활동, 소방설비 활용, 지하층 차량 화재 발생 시 질식 소화포 덮개 활용, 하부 관창(지하식 스텐드 제착 관창) 방수, 지하층 농연 확산 차단과 배연, 스마트 인명구조 경보기를 활용한 고립 대원 검색‧구조 등이다.
또한,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훈련 현장을 방문해 지하층 화재진압훈련에 대한 강평, 주요 소방시설 확인, 아파트 관계자에게 화재 안전을 위한 당부사항 전달과 고충 사항 청취 등 화재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지하층 화재는 좁은 공간에 다량의 연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소방 활동에 많은 장애가 있다”며 “실제 건물을 활용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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