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자회사 우진기전, 상장 시 기업가치 최소 ‘5천억’
상태바
에이루트 자회사 우진기전, 상장 시 기업가치 최소 ‘5천억’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1.12.21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에이루트 자회사 우진기전이 상장평가에서 기업가치가 최소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1일 우진기전에 따르면 최근 주간사 선정 과정에서 회사의 상장 기업가치가 최소한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대주주인 ‘에이루트’는 우진홀딩스를 통해 우진기전 지분 63%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평가 가액만 3000억원을 넘는다.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지분율은 88.5%로 증가해 4000억원 이상의 지분가치가 발생한다. 시가총액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반도체 시장의 투자 확대, 정부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분야 집중 투자 등 전방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향후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상장시점에서는 6000억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진기전은 1984년에 설립됐으며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4개 분야에 3만여 제품의 유통 및 연구개발, 설치, 시운전,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토탈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용 전력솔루션 플랫폼 기업이다

올해부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들이 빅사이클을 맞아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력품질 솔루션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사업 등에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등 전방산업의 투자확대는 지속적 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진기전의 실적 성장은 해를 넘어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